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센터언론보도

  • [인천일보 2006.04.14.금]범죄피해 후유증 말끔하게
  • 등록일  :  2006.04.14 조회수  :  3,036 첨부파일  : 
  • 인천범죄자피해센터 1천200만원 전달 부인이 없이 82세 노모와 19살, 14살 두 자녀를 보살피던 J(45)씨는 지난해 12월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에게 살해됐다. 카드 연체로 빚에 쪼들리던 가해자는 숨진 J씨의 지갑에 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J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했다.  가장인 J씨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노모와 자녀들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. 게다가 J씨가 지고 있던 빚까지 떠앉게 됐다. 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(☎032-868-4999)는 즉시 자녀들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서 숨진 가장의 채무가 원만히 처리되도록 도왔다. 학업중단 위기에 내몰린 J씨 자녀들에게 일 년치 학자금 140만원과 긴급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대 줬다.  이처럼 뜻하지 않은 범죄사건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든든한 버팀목 구실을 해 주고 있다.  다양한 영역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.  인천지검(검사장·조승식)과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(이사장·이태훈)는 13일 인천지검 중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7명을 초청, 1천200여 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. 법률, 의료, 생활안정, 교육비 등에 쓰도록 지원해 준 것이다.  이태훈 이사장은 “극심한 가계난 속에서 범죄피해까지 당한 어려운 이웃들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을 회복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 /윤관옥기자 (블로그)okyun